‘교생쌤’을 불렀던 똘망한 눈을 가진 어린 소녀가 조금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에 섰다.
 
1년 만에 화보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앤씨아는 상큼 발랄 비타민 같았다. 어쩔 땐 톡 쏘는 상큼한 소녀의 모습으로 때로는 몽환적인 숙녀로, 요리조리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레미떼, 르꼬끄, 츄,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는 캐주얼 스포티룩으로 밝고 건강한 앤씨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시크한 매력까지 보여주면서 지난 화보보다는 성숙해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블루 컬러의 데님 원피스를 입고 몽환적인 소녀로 분했다. 촉촉이 젖은 머리칼과 함께 매혹적이면서도 소녀보다는 숙녀로서의 매력을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블루 롱 스커트로 에스닉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연출하기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발랄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핑크 컬러의 쇼트 스웨트 셔츠에 화이트 스커트로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 때와 지금 가장 많이 달라진 모습에 대해 “2년 전에는 소극적이고 빼는 성격이었다면 오히려 지금은 먼저 하려고 나서는 편이다. 이제는 ‘우선 해보자’하는 식으로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가수로서의 롤모델은 여전히 에일리를 꼽으며 “여전히 에일리 선배님이다. 예전에 에일리 선배님을 롤모델이라고 말하고 나서부터 뵐 기회가 많았다. 콘서트 티켓도 받았었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말에는 “이종석씨가 좋다. 요즘에 멋있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예전부터 변함없이 이종석씨다. 쌍커풀 없는 매력적인 눈이 좋다. 물론 연기도 완벽한 것 같다”고 수줍게 답했다.
 
또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 대한 질문에는 “크러쉬,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 함께 작업 해보고 싶다. 대중들에게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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