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의 눈빛이 돌변했다. 드디어 꼬맹이 시절부터 선망해오던 진짜 경찰다운 일들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첫 방송 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옷만 경찰 제복일 뿐, 실상은 마을의 온갖 민원을 다 해결해주고 다니던 아치아라의 친절한 서비스맨 박우재(육성재). 하지만 낯선 이방인 한소윤(문근영)이 아치아라에 온 지 정확히 이틀 만에 시체를 발견하면서 그의 순경 인생도 180도 바뀌어버렸다. 마을 내 실종자를 찾는 진짜 수사를 시작하게 된 것.
 
오늘 공개된 스틸 컷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사를 시작한 우재는 등장과 동시에 해맑은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어제의 그와 다른 분위기다. 마치 코난 혹은 셜록 홈즈 등 명탐정에 빙의한 듯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간 참아왔던 수사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말 그대로 물 만난 고기 같은 모습으로 말이다.
 
제작진은 “평소 해맑은 웃음이 매력적인 우재는 어린 시절부터 멋진 경찰이 되는 걸 꿈꿔왔다. 때문에 시체가 발견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마치 강력반 형사처럼 집요하게 마을 내 실종자를 찾아다닌 것.”이라며 “그리고 오늘 밤, 아치아라에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육순경이 그토록 원하던 수사 복도 터질 예정이다. 또한, 간접적으로 한소윤(문근영)까지 새 사건에 연관되면서 마을의 미스터리도 본격적으로 짙어질 것이다.”라고 밝혀 오늘 밤 방송에 궁금증을 더했다.
 
해맑게 웃는 얼굴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왠지 어수룩해 보이는 순경 우재.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건에 달려들었고,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시체가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가 아닐까 하는 가설을 내세웠다. 혹시 그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연쇄살인 사건의 가해자는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첫 방송부터 영화 같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시간 순삭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오늘(8일) 밤 10시 SBS 제2회 방송.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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