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동구, 장진천 생태계 지키려 가시박 제거 활동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지난 25일 환경녹지과 직원과 하나님의 교회 봉사단 30여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진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과식물인 가시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며 덩굴이 4~8m까지 자라고 주변 식물이나 나무를 덩굴로 감아 고사시킨다. 환경부가 지난 2009년 가시박을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했다.
 
구 직원과 교회 봉사단은 가시박 제거 작업 전 강규선 환경녹지과장으로부터 가시박의 특징과 작업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진천 곳곳에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찾아내 일일이 뿌리째 제거했다.
 
구는 가시박 박멸을 위해서는 초기부터 뿌리째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번 1차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흰 가시로 덮인 열매가 맺히는 시점인 10월 이전에 2차 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규선 환경녹지과장은 “지금은 일산동구 내 가시박 분포도가 제일 높은 장진천부터 가시박 박멸을 위해 힘쓰고 있으나 추후 다른 하천도 지속 점검해 가시박이 하천 생태계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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