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 주변 공터에 야생화 식재

▲ 본오3동-경로당 야생화 식재

본오3동(동장 문병열)은 지난 26일 관내 경로당 앞 공터에 야생화(구절초,원추리 등) 1,000여 본을 심어 무더운 여름철 노인들을 위한 초록 쉼터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날 행사는 노인들이 사계절 꽃을 보면서 삶의 활력을 찾고, 함께 담소도 나눌 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공무원 30여명으로 시작하였지만 길을 지나던 주민들도 함께 호미를 들고 동참하여 마을 공동행사가 되었다.
 
장수경로당 고배준 회장은 "경로당을 지나던 마을 주민들이 화단에 핀 야생화를 보기 위해 종종 들르기도 한다”며 “꽃과 숲이 아름다운 마음의 고향에 온 기분”이라고 밝게 웃었다.
 
도시 숲을 가꾸는 일은 노인들의 정서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여름철에는 열을 차단해 시원하고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앞으로 폭염대비 운영될 실내 무더위 쉼터 냉방기 사용 감소로 냉방비 절약과 함께 노인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열 본오3동장은 “경로당 주변 방치된 공터를 활용해 노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줬다”면서 “앞으로 환경도 생각하고, 노인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오3동은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 사업 ▲경로당 회장단 만남의 날(월 1회) 운영 ▲무더위 쉼터 일제점검(5.30~5.31) 등 노인의 건강관리와 독거노인의 안전 및 마을의 주요 현안 논의에 어르신들의 지혜를 듣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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