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구 행정지원과 제18대 박한권 오정구청장 명퇴식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지난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8대 박한권 오정구청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및 시 유력인사, 박 구청장의 가족,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명예롭게 퇴임하는 박 구청장을 축하하고 새롭게 펼쳐질 인생 2막을 응원했다.
 
7월 4일 행정체제 개편(區 폐지)으로 인해 오정구의 마지막 구청장으로 길이 남게 될 박한권 오정구청장은 1957년 인천 계양에서 출생해 1979년 부천시에서 공직의 첫발을들여 청소사업소장, 참여소통과장, 공보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또한 2012년 행정서기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국장, 행정지원국장, 재정경제국장을 역임했고 2015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오정구청장직을 수행하며 지난 37년 간 부천 발전과 직원 화합을 위해 헌신·봉사한 진정한 덕장으로 유명하다.
 
박 구청장은 취임 후 매일 아침 출근 전 관내 순찰을 통한 로드체킹 정례화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 ▲생활권 단위의 편의시설 인프라 조성(오정대공원과 수주공원 확대 조성 계획, 노후화 된 연립과 공동 주택 보수 등) ▲원종사거리 등 중심 상업지역 정비 ▲소사로 개선사업 ▲가로화분 설치를 통한 녹색거리 조성 등의 시민 편의를 위한 시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정례적인 칭찬과 격려를 통해 내부결속 강화 ▲“정답고 멋있게 살자”라는 인생철학 모토를 기초로 친근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다 해 후배 직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박 구청장은 퇴임사에서“지난 37년 동안 어머님,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과 선배, 동료, 후배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 이렇게 명예롭게 퇴임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퇴임 후에도 오정구에 살면서 변화와 개혁의 선두에 나서는 우리 시가 살기 좋고 호감 가는 도시로 계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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