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밤, 무더위를 확 날려줄 버스킹 페스티벌

▲ 6월 버스킹데이

매월 색다른 테마의 릴레이 거리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고양거리아티스트 <G-버스커> 버스킹데이가 오는 7월 23일(토) 호수공원 일대에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찾아온다.
 
<G-버스커>는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박진)이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고양시의 공식 거리아티스트다. 지난 4월부터 화정문화광장과 일산문화공원, 호수공원, 웨스턴돔,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총 6곳의 고양시 지정 공식 버스킹 존에서 밴드, 보컬, 댄스, 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68팀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버스킹데이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인접한 세 곳에서 ‘메인 스트리트’, ‘라이브 스트리트’, ‘드림 스트리트’ 등 서로 다른 세 가지 테마의 무대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물론, 수년간 고양신한류예술단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거리예술 단체들이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진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메인 스트리트’에서는 “무더위를 확 날려줄 핫! 한 언니오빠 특집”을 주제로 특히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개성파 G-버스커 6팀이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무대에 올라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유쾌한 매력의 밴드 ‘안경낀 날라리’와 경쾌한 비트의 버스킹 밴드 ‘퍼커시브 슬랩’,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예 아이돌 힙합듀오 ‘크라빗(CRA’BEAT)‘, 본격적인 여심 취향 저격밴드 ’나쁜오빠‘, 활기 넘치는 커버댄스 그룹 ’써니플레이‘,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소울 번즈 크루(SOUL BURNZ CREW)‘까지 그야말로 화려한 라인업으로 여름밤과 어울리는 역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같은 시각, 달맞이섬 입구의 ‘라이브 스트리트’ 무대에서는 G-버스커 상설거리공연에서 시민들과 자주 만나며 세대별로 큰 공감을 얻고 있는 음악팀 3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소금사막’과중년의 아름다운 열정을 보여주는 ‘오 해피 오카리나 앙상블’, 개성있는 인디 팝 밴드 ‘이상한 술집’은 장소에 걸맞게 보다 친근한 분위기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와함께 장미원 입구의 ‘드림 스트리트’ 무대에서는 마술, 마임, 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팀들의 공연이 열린다. 마술계의 아이돌 스타인 ‘마술사 이준상’, 풍선을 통해 동심의 세계를 선보이는 ‘클라운 진’, 화려한 퍼포먼스의 탭댄스 그룹 ‘탭댄스 컴퍼니 탭인’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버스킹데이에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신한류예술단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전통타악 아작’과 2인조 마임 그룹 ‘마블러스 모션’이 특별 출연해 장르별 우수 G-버스커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버스커와 신한류예술단까지 총 15팀 60여명의 거리아티스트들이 약 4시간동안 릴레이 페스티벌을 펼치는 7월 버스킹데이는 고양시가 수년간 지원해 온 거리예술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한 고양시의 거리예술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인 동시에 무더위가 한창인 7월,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거리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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