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정형돈이 결국 '무한도전'을 하차한다.
 
29일 오전 MBC 관계자는 "건강이 많이 회복된 정형돈 씨는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최근엔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귀를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형돈 씨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이 다시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정형돈 씨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의논하고자 했다. 그러나 정형돈 씨는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라는 결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백기에도 큰 힘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정형돈씨는 앞으로도 항상 '무한도전'을 아끼고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이 앓고 있는 불안장애 가운데 하나인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많이 앓는 병으로 '연예인 병'으로도 불린다.
 
대표적으로 김장훈, 이경규, 김구라인데 이들을 포함한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연예인이 공항장애를 많이 앓고있는 이유는 일반인들에 비해 심리적 압박감을 계속 지속적으로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할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출처 - MBC '무한도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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