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행신3동 홀몸어르신 집 대청소 실시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행신3동은 관내 홀몸어르신 댁의 쓰레기로 가득한 집을 대청소했다고 2일 밝혔다.

박모(70) 할아버지 집은 방, 베란다, 화장실 등에 음식물찌꺼기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와 의류 등이 가득 차 있었다. 방은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밖에 없고 주거환경이 악취와 벌레 등으로 인해 아주 열악했다.

어르신은 이혼 후 자녀들과 연락이 단절된 상태며 현재 뇌하수체 선종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퇴원 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신3동 주민센터와 협의체 복지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대청소를 진행했다.

오랜 기간 버리지 못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일반쓰레기 등 총 1t가량을 2시간에 걸쳐 정리했다.
 
대청소에 참여한 복지 위원은 “추운 겨울이지만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께도 전해졌길 바라며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청수 행신3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청소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대청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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