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태권도장 초등부, 이웃을 위한 라면 전달

▲ 고양시 주교동, 작은 천사들의 나눔으로 사랑 전달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주교동은 지난 17일 성사태권도장에 다니는 초등학생 관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을 기부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작은 천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총 200여개의 라면은 기부를 제안한 관장의 말에 지난 겨울부터 먹고 싶어도 참고 모은 것들이다.
 
이번 라면 모으기에 동참한 어린이(10세)는 “배고플 때 간식으로 먹는 라면은 정말로 맛있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관장님 말씀을 듣고 라면을 먹고 싶을 때마다 참고 태권도장으로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김근태 주교동장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남을 돕는 일이 각박해져 가는 요즘, 남을 돕고자 하는 어린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라면 200여 개는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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