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40여명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큰 호응

안산시 월피동 주민센터(동장 양영철)는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저소득 노인 중 폐지를 수거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안정장비를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폐지수거 어르신 안전교육은 1년에 2회 상·하반기로 이루어지며 특히 이번 상반기 교육에서는 상록경찰서 안세미 경장이 강사로 나서 어르신들의 해질녘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위험성을 파워포인트와 영상자료를 통해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안전교육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시에서 안전장비를 지원해 주시고 경찰관들이 와서 알아듣기 쉽게 비디오로 설명을 해 주시니 피부로 와 닿는 교육이다”며 “평소에 폐지를 수거할 때 차량 운행으로 어두워지면 위험을 느꼈는데 야광봉과 점퍼 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영철 월피동장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독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귀감이 될 듯하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니 일을 하심에 있어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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