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2회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민적 동계올림픽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모한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에서 BIKY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지원축제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문화예술축제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증대시키고 아울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IKY는 영화제 기간 중 7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5일 간 매일 한 편씩 ‘한여름의 평창’이라는 콘셉트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무료 야외상영회를 진행한다. ‘국가대표2’, ‘쿨러닝’, ‘마이티 덕’ 등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국내외 유명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은 “평창과 물리적으로 다소 떨어져있는 부산에서 동계올림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관심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며 “시원하고 재밌는 영화를 무료로 야외에서 즐기며 많은 시민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포문을 여는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와 원도심권 상영관 추가로 그 역할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7일간 영화의전당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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