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종이 밴드10cm탈퇴와 대마초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윤철종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10cm에서 탈퇴한 윤철종군의 기사를 접한 여러분들에게 회사의 입장과 지금까지 파악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우선 저희도 해당 내용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모든 멤버와 스태프는 현재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무엇보다 저희는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몇 차례의 연결 끝에 윤철종 군과 연락이 닿아 여러분들에게 그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와 전화 통화에서 윤철종은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저의 실수로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던 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하여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윤철종 군이 급작스러운 탈퇴 의사의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라고 이야기하였을 때 저희 역시 많이 의아했지만 윤철종 군의 탈퇴 이유를 본인에게 명확히 확인한 지금, 현재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10cm의 前멤버였던 만큼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다. 더불어 윤철종군과의 대화를 전달받은 권정열군은 함께 했던 형의 소식에 놀라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차례 경남 합천 소재의 지인 집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부산사상경찰서는 윤철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출처-  10c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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