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오는 3월 16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미실시자(보육교사 및 특수교사) 약 90명에 대한 검진(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GRA)을 동두천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예방법 개정으로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되어 작년 최초 어린이집 종사자 잠복결핵검진사업이 시행되었으며, 올해는 신규채용이나 휴직 등으로 검진을 받지 못한 보육교사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핵균 감염자의 5%는 2년 이내에, 나머지 5%는 평생에 걸쳐 발병하여 총 10% 정도에서 결핵환자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잠복결핵 치료는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과 발병 시 전파의 파급력 등을 고려하여 상담 후 결정하며, 잠복결핵 치료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잠복결핵감염자의 결핵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치료 시 결핵 발병을 60∼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보건소 질병관리실(☏031-860-33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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