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이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만났던 영국 가족과 재회한다.
 
오는 1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과 영국남매 김종민X이선빈의 좌충우돌 영국편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상민과 조재윤은 런던에서 생활하는 가장 보통의 젊은 직장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캐런과 디렉의 집에서 더욱 의미있고 특별한 하룻밤을 보냈던 상황.
 
이후 자신감에 가득찬 두 사람은 런던 시내로 돌아와 또 다른 인연 찾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고 한다. 반 나절 넘게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기진맥진한 조재윤은 “방송을 보고서는 이런 줄 몰랐다. 이런 예능이었구나”라며 정글보다 힘든 런던에서 살아남기에 한탄했을 정도.
 
이에 이상민은 허리가 아픈 동생 조재윤을 빨리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영국여행 초반부터 아껴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여름 이탈리아에서 파일럿 촬영 도중 만난 유쾌한 영국신사 마이클 가족을 떠올렸던 것.
 
마이클은 당시 로마에서 ‘하룻밤’ 재워줄 곳을 찾아 방황하던 이상민과 김종민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준 특별한 인물로 “영국에 오면 우리집에서 재워줄께요”라고 약속하며 직접 연락처까지 알려준 바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여러 번 통화 시도한 후 마이클과의 통화에 성공한 상기된 표정의 이상민과 기대감에 가득 찬 조재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상민은 혹시 자신이 누군지 잊어버린 건 아닌지 초조한 마음에 “리멤버 미?”라고 묻자 수화기 너머 마이클은 “상민”이라고 이름까지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후문.
 
이어진 다른 사진에는 이상민과 마이클이 누구라 할 것없이 힘찬 포옹으로 가슴 벅찬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담겨있어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이어진 이들의 특별한 인연과 재회의 뒷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특히 조재윤과 마이클은 서로가 첫 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친구처럼 금새 친해졌다고 해 국적을 떠난 유쾌함으로 무장한 세 아재들의 매력이 폭발할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이 살고 있는 곳은 영국에서도 일몰과 일출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영국 남동부의 해변도시 브라이튼. 또 어떤 놀라운 영국적인 풍경과 현지의 친구들이 이상민과 조재윤을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킹스맨보다 젠틀하고 미스터빈처럼 유쾌한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의 맹활약이 이어질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편 제 4탄은 17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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