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어린이들의 손 모내기 한판

▲ 2017년 모내기 사진


부산시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부산시민공원 내 전포 제2교에 설치된 도시텃논에서 부산진구 소재 초읍초등학교(교장 김정향)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 시민공원이 협업으로상자텃논 20개를 만들었으며, 대도시 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오는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학생들에게 모내기 방법과 벼의 생육과정을 설명하고 직접 손 모내기를 체험해 봄으로써 벼가 어떻게 자라고 쌀이 되는지를 이해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의 왕래가 잦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원 전포 제2교에 텃논을 만들어 벼 재배·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욕구 충족은 물론 볼거리 제공과 농업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어린이들이 벼가 자라서 쌀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가을에는 전통방식으로 벼를 베고 재래식 농기구를 활용하여 탈곡하는 수확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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