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의 밑거름이 된 자녀사랑

▲ 후원자가 택배배송으로 전달한 물품


아산시 모종동의 한 주민이 매년 외동딸의 생일을 기념해 자녀의 이름으로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공공위원장 김형관 민간위원장 홍언순)에 생활이 어려운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200KG을 기증해 주고 있어 화제가되고 있다.
 
후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소득공제도 가능하다고 안내해도 그는 “별것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그냥 조용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또, 명절 전후에는 각 기관·단체 등에서 후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뜸한 시기에 후원을 하게 됐고, “직접 찾아가고 싶지만 몸이 불편해 전화로 연락드린다”며 온양3동 직원에게양해를 부탁하는 겸손함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홍언순 행복키움추진단장은 “온양3동에는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 많이 계신다. 소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꼭 필요한 후원활동을 해 주셔서 온양3동이 따뜻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동네로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고 손 내밀어주는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이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그는 당초 대외 홍보를 원치 않았지만 나눔 문화 확산과 뜻 있는 분들의 동참 계기 마련 차원에서 익명 조건으로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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