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BS TV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던 조윤희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트래블러>와 함께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여전히 소녀 같은 배우 조윤희는 일본 야마구치현의 그림 같은 풍광 속에서 분위기 있는 여인으로 변신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야마구치현은 일본 근대의 모습을 간직한 소도시다. 촬영은 일본 근대건축 유산이 남아있는 하기 성하마을에서 진행됐다. 시간이 멈춘듯한 조윤희는 골목길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긴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우산을 받쳐드는 등 순수하고 앳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 요가와 필라테스를 즐기며 꾸준히 가꾸어온 미모가 빛나는 순간들을 <더트래블러> 매거진이 포착하여 그림 같은 화보를 완성해 내었다.
 
조윤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과 아이를 챙기며 살아가는 최근의 소박한 일상을 밝히기도 했다. 촬영장에서도 잠시 짬이 날 때면 자신의 치장을 살피는 대신 딸 아이에게 화상통화를 걸어 다정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껏 작품 안에서 연기했던 외유내강의 밝고 따뜻한 캐릭터가 조윤희의 실제 생활과 닮아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의도적으로 연기 변신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밝고 따뜻한 캐릭터를 만났을 때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하다. 한 번 쯤은 폭을 넓혀서 “화려하고 센 캐릭터’를 연기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묻어나는 역할을 일부러 피할 생각은 없다’ 고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조윤희의 그림같은 화보는 더트래블러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더트래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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