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에이미의 사과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23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통해 '관심도 없겠지'라는 글과 함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이 링크에는  지난 22일 에이미가 한 매체를 통해 휘성에게 큰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인터뷰가 담긴 기사가 담겨있다.
 
인터뷰를 통해 에이미는 "과거 휘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하였다" 라고 말하며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지만 휘성씨는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성폭행 사주에 대해서는 "당시 휘성씨와 제가 같이 알던 지인들 중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제가 경찰조사를 받던 날 저희 집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 휘성씨도 이런 일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라며 "오해가 쌓이고 겹쳐진 채로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고, 제가 느낀 두려움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다다르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에이미는 "저와의 대화를 통해서 저도 한편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써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소울메이트였던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구속됐을 당시 지인으로부터 "A군이 '에이미가 자신을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에이미가 언급한 A군이 가수 휘성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파문을 몰고 왔다.

<사진 출처 - 휘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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