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 대상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선물상자 제공

 
▲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이 2일 입학을 앞둔 고교 신입생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선물상자를 각 가정의 문 앞에 전달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유영태)은 이달부터 복지 대상자에 분기별로 맞춤형 선물상자를 제공하는 ‘입짱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 후원품은 대부분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져 불필요하거나 대상 가구 특성과 맞지 않은 물품이 제공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번 사업은 새학기 준비기(청소년기), 폭염대비기(중장년기), 한파대비기(노년기)로 나눠 분기별 10가구의 저소득층 가구에 5만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이번 1차 사업대상은 입학을 앞둔 고교 신입생들이다.
 
2일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은 교복에 꼭 필요하지만 구입이 부담되는 스타킹, 양말, 흰티셔츠 등으로 꾸민 선물상자를 각 가정에 전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하지 않고 문 앞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일방적인 수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생애주기별, 계절별,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해 보다 능동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입장면 기업인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유영태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승종 입장면장은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해 다른 물품보다 받으시는 분이 좋아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선물이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에게 경제적으로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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