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15개 기관이 모여 빅데이터 현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9일, 데이터기반의 과학적 행정실현과 도내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육성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빅데이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차정원 위원장(창원대 교수) 및 문정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빅데이터센터장을 비롯한 5개 행정기관, 3개 대학교, 4개 공공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및 경남ICT협회 등 15개 기관의 16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구축하고 있는 △경남도의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의 사업추진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최근 사업자가 선정된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에 대한 착수보고, △협의회 각 기관의 빅데이터 현안 업무에 대한 논의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은 경남도와 시·군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공공데이터를 한곳으로 집중시켜 분석하고, 민간에게 적극 개방하고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날 협의회는 향후 늘어날 데이터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성이 고려된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완공 예정인 7월까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으로 수립될 ‘경남도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5개년 기본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 19일 선정된 사업자의 착수보고를 받은 협의회는 ‘도정의 빅데이터 활용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 전문인력 양성과 민간 활용 및 산업육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 조사를 통해 현실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기를 요청했다.
 
각 기관별 빅데이터 업무추진 현안으로 이어진 논의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변화의 객관적 파악과 경제회복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동향, 관련 분석사업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체의 데이터기반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 COMPAS의 발전 방안 등 각 기관별 빅데이터 추진 전략에 대한 여러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정추진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데이터기반 행정법, 데이터3법 등 여러 법안과 규정들이 속속 제·개정 되고 있다. 우리 경남도에서도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의 적극적인 활용과 치밀한 빅데이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데이터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