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을 위한 시장과 특정 기업을 위한 시장, 이제 시민이 판단할 차례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28일 저녁 중원구 성남시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아름방송이 개최한 후보자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신영수 후보와 정책 대결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시장은 풍부한 시정 경험과 청렴하고 일 잘하는 후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모라토리엄에 관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신영수 후보의 ‘모라토리엄 연대 책임’을 거론하며, “불낸 사람이 불 끈 사람에게 시끄럽게 사이렌 키고 불 껐다고 오히려 화를 낸다”며 위트 있는 비유와 평가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신 후보가 “이대엽 시장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겸했던 것”과 “본인 당협 소속의 시의원들의 날치기하며 통과시킨 호화 청사 건립, 은행로 개발 등을 거론하며 전임 정부가 떠넘긴 7,285억원의 부채에 대한 연대 책임”을 거론했다.
 
재개발 관련 정책 대결에서 이 후보는, “전국 유일하게 재개발을 재개한 성남이라고 LH가 인정”한 것을 밝히며, “재개발이 답보 상태라고 호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신후보를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금광1구역에서는 지난 해 12월 재개발 재개를 LH와 합의”했고, 현재는 “시행사 입찰을 진행 중”임을 거론하며 상대 후보가 주장하는 ‘재개발 답보 상태’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공약이행율에 관한 논쟁에서 이 후보는, “‘94%의 공약이행율’을 공약 이행 평가에 관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로부터 인증 받았음”을 확인하며, “동일한 기관에서 상대 후보는 ‘6.25%’ 공약 이행율 을 기록했다”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라는 반증이라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치인의 도덕성에 대해서 이 후보는 단호했다.
 
정치인의 도덕성은 “공적 도덕성이 강조”돼야 한다며,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약속을 하면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후보는 신영수 후보가 소위 ‘언딘법’ 발의에 참여한 것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이는 관리의 문제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 후보는 “법을 잘 만들라고 국회의원 뽑았더니” 공공의 안전을 “민간의 사적 이익”을 위해 떠넘긴 법안을 만들어 놓고 “왜 국민에게 반성”하라고 하느냐며 통렬하게 비판했다.
 
더구나 이 후보는 언딘법 발의가 세월호 참사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이에 참여한 신 후보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신 후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격한 토론 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이자 의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설립을 주도했던, ‘시립의료원’의 기공식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이어가느냐, 전임 시장들처럼 ‘부정부패와 매관매직이 횡행하고 공적 권력을 사적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과거’로 돌아가느냐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방송 토론에서 보여준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성남에 대한 애정과 시정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시민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진다.
 
▲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TV토론에서 정책대결을 펼쳤다. 사진은 아름방송 화면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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