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과 시민약속 저버리기는 구시대적 행태 아쉬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백현동 MICE 공약은 오히려 신영수 후보가 배낀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MICE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회(Event & Exhibition) 융복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일자리창출과 부가가치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이다.
 
그동안 COEX(삼성동), KINTEX(일산), BEXCO(부산) 등에서 적극적으로 자리잡아왔고 컨벤션센터를 건설한 각 지자체가 앞 다퉈 추진하는 사업 중의 하나다.
 
이에 이 후보는 “세계적 첨단IT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대해 민선5기 시장 재임시절부터 준비해 왔던 내용이어서 오히려 신 후보가 이 후보의 공약 베끼기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민선5기 성남시장 취임 후 2012년 9월, 2020 성남 도시기본계획 변경한 공고 안에서 분당구 정자동 1 일원 백현유원지 부지 36만6천㎡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분류해 유원지 용도를 폐지하고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새누리당 수정구 지역위원장이었던 신 후보는, 백현유원지는 잡월드와 연계해 위락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락공간은 유흥, 일반음식점 등의 위락시설과 유원시설이 있는 관광휴게공간으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는 백현유원지 부지는 이미 유원지, 휴게입지로 기능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신 후보의 주장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시대적 흐름을 예측하지 못하고 과거 토건중심의 도시개발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남시는 2013년 5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한 2020 도시기본계획 변경 안에 의해 백현유원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잡월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복합용도로 추진하였으나 역시 같은 해 7월 신 후보는 난개발 우려가 있다며 시가화 예정용지 변경을 반대했다”는 것도 밝혔다.
 
그러면서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같은 맥락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신 후보를 비난했다.
 
이 후보는 특히 “올해 2월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백현유원지부지는 장기미집행 시설용도를 최종 페기하고 기업유치가 가능하도록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하겠다’고 최종 발표”한 점을 들어 신 후보가 공약을 베낀 것이라 주장했다.
 
여기서 “복합형 시가화용지란, 대기업 연구센터 및 컨벤션센터, 업무지원시설 등을 포괄한 MICE 융복합 시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히려 신 후보가 공약 베끼기를 했음에도 정책선거를 외면한 채 전 방위적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는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성남시 2,500여 공직자와 성남시민에게 명확하게 해명할 필요가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 후보는 지난 5월7일 “이재명 시장이 내 공약을 베꼈다”며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신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3월 2차 정책기자회견에서 백현유원지를 MICE Hub를 조성해 복합문화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이재명 시 집행부가 현시장의 프리미엄을 갖고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름만 바꿔 MICE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며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고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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