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저장장치 등 생산 예정

성우하이텍 멕시코 공장 전경.[사진=성우하이텍]
성우하이텍 멕시코 공장 전경.[사진=성우하이텍]

뉴스웨이브 = 김태호·이동준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성우하이텍이 약 4000억원을 투자해 멕시코 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 

20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멕시코 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려 수소저장장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멕시코 동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생산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명우 성우하이텍 회장은 최근 방한한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를 만나 이같은 투자확대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하이텍은 자동차 차체 분야에서 국내 리딩 기업 역할을 해왔다 오랜 기간 차체 개발 경험과 기술을 쌓아왔으며 신소재 활용이나 경량화·고강도 유지 등에 독보적인 기술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2018년 개발해 선보인 80kWh급 알루미늄 배터리팩이 대표적이다. 

이런 성우하이텍의 실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수주로 이어졌다. 그동안 현대모비스, 미국 볼보, 미국 GM, 폴란드 르노 등으로부터 연이어 수주를 따낸 바 있다.

미래차 시장에서도 성우하이텍의 입지는 확대되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BSA), 수소저장장치, 열화상 감지 카메라, 라이다 등의 신기술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 

한편 지난 20일 성우하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23% 내린 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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