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있는 상해은첩 공장.[사진=상해은첩]
중국 상하이에 있는 상해은첩 공장.[사진=상해은첩]

뉴스웨이브 = 김태영 기자

중국 최대 분리막 업체인 상해은첩(SEMCORP)이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해은첩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첫번째 해외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을 연내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윈난 에너지 뉴 머티리얼'(Yunnan Energy New Material)로 명명된 이 공장은 거의 완공 단계에 다다랐으며, 연내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상해은첩은 이 공장에 총 3억6500만달러(약 4847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상해은첩은 유럽, 북미 등지에서 새로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중국 CATL 등 기존 고객사들의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상해은첩 등으로부터 받은 분리막 필름을 코팅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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