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라크 내각, '한화-NIC 비스마야 재개 합의안' 승인

2023-09-19     이동준 기자

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이라크 내각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한화 건설부문간 체결된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사업(BNCP)' 재개 합의안을 승인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내각은 최근 BNCP 재개 합의안을 승인했다. 

하이다르 마키아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계약이 승인됐다"며 "이제 해당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국내외 자금처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애정이 깊은 사업으로 알려져있다.

이라크는 지난 2012년 5월 바그다드 인근 비스마야에 주택 10만채를 건설하는 7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한화건설(현재 ㈜한화 건설부문)과 체결했다. 이듬해 건설이 시작됐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공사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0월 NIC측에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기성금 지연지급 및 미지급 등 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한화 건설부문은 올들어 NIC와 협상을 다시 시작해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이번에 이라크 정부 분과위원회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며 "마키아 의장이 현재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키아 의장은 19~20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GICC는 24개국에서 온 장·차관, 기업 최고경영자(CEO), 고위관계자 등 60여명과 각 국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