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그룹 인수' 보스턴다이내믹스, 유럽사무소 첫 개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 오픈

2023-10-03     이동준 기자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유럽 사무소를 처음 개설했다.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태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오픈했다. 

유럽 사무소는 앞으로 로봇개 '스폿'의 유럽내 판매,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팟은 최근 유럽 고객사의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미 유럽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오토그룹(Otto Group)을 비롯해 BMW, BASF 등이 구매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내년에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도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6월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당시 기업 가치는 11억 달러였으며, 현대차그룹은 지분 80%를 확보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282억 달러 규모의 세계 로봇 시장은 2030년 83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도 지난 3월 로봇 산업을 미래 핵심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