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자원공사, 카탈루냐 주지사와 회동..."가뭄위기 솔루션 협력 논의"
2023-11-30 이동준 기자
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가 가뭄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력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지난 29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면담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카탈루냐주가 겪고 있는 심각한 가뭄 상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탈루냐주는 최근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식수원이 거의 바닥을 드러낼 정도다. 때문에 카탈루냐주는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안타깝게도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최근 상황이 지속된다면 물을 운반하기 위해 보트를 사용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물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극한기후 시대 대응을 위한 '신규 물그릇 확보'라는 물 어젠다를 주도하고, 수자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물 관리 디지털 전환과 완벽한 녹조 대응 등 철저한 물 환경 관리로 물 재해에 맞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관리를 시행한다.
한편, 카탈루냐주는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망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연합(EU)이 요구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준을 충족해 친환경을 강조하는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