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 건설부문, 베스타스와 '신안우이 해상풍력' 우선공급 계약

-베스타스의 'V236-15.0MW 터빈', 2.8GW 확정 주문

2023-12-30     이동준 기자
[사진=베스타스]

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와 손을 잡았다. 

30일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베스타스와 '신안우이 해상풍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베스타스는 V236-15.0MW 터빈을 2.8GW 이상 공급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 베스타스는 향후 2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베스타스 최고경영진과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2023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고정가격 계약 사업자 선정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2013년부터 풍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양풍력 발전단지(76㎿), 제주수망풍력 발전단지(25㎿)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2027년 양양수리풍력 발전단지(90㎿) 공사의 완공도 앞두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기술이 요구되는 대규모 풍력사업을 수행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