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에너지머티, 스페인 동박공장 건설 연기
-몬로이치 시의회, 계약서 미비로 공장부지 매각 연기
2024-01-11 이동준 기자
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동박공장 건설이 연기될 전망이다.
11일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몬로이치 시의회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제출한 계약서의 '명확성 부족' 등을 이유로 공장부지 매각 계약을 연기했다.
롯데 관계자는 "공장 부지 매각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던 시 본회의는 법적 절차가 해결될 때까지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약서를 보완하는데 최소 몇 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몬로이치 시의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공장이 당초 계획인 오는 2025년까지 준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박은 얇은 구리 막으로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원료로 쓰인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5000억원에서 2025년 1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