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미래에셋, 인도판 카카오페이 ’페이티엠’ 위기에 전전긍긍

2024-02-07     송채은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편집자주] 단편적인 뉴스만으로 자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금융시장·기관·기업들의 딜(거래), 주식·채권발행, 지배구조 등 미세한 변화들은 추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슈 사이에 숨겨진 이해관계와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풍문을 살피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뉴스웨이브가 ‘게이트(門)’를 통해 흩어진 정보의 파편을 추적한다.

뉴스웨이브 = 송채은 기자

미래에셋이 최근 인도판 카카오 페이 ’페이티엠(Paytm)’에 급작스레 불어닥친 위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페이티엠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이 사업 중단을 명령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사업 중단 명령 이후 사흘만에 주가는 42% 곤두박질쳤다. 

페이티엠은 자금세탁 및 사용자 신원인증(KYC) 정보수집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페이티엠의 최대 투자자가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라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는 페이티엠의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디지털 결제회사 페이티엠은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1년 말 기준 총 가입자수가 4억5000만명에 달한다. 

한달에 1회 이상 사용자는 약 1억5000만명, 한달 기준 총 결제횟수는 12억회를 넘는다. 

인도 국적자라면 화폐 없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페이티엠은 인도인의 금융 생활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때문에 많은 기관투자자와 뮤추얼펀드는 이처럼 페이티엄에 위기가 덮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