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찜한' 크로아티아 리막, 사우디 PIF도 투자 단행

2024-02-11     송채은 기자
마테 리막(Mate Rimac) 리막 오토모빌리 CEO. [사진=리막]

뉴스웨이브 = 송채은 기자

현대차그룹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에 투자를 단행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막은 최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유로(약 1400억원)를 끌어모았다. 회사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에는 PIF가 설립한 차세대 모빌리티 투자회사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또 카타르 엘라프오토(Elaf Auto)와 첨단기술 투자회사 뉴런(Neurone)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막은 오는 2026년 상용 운영이 가능한 자율주행 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략에 따라 대중 시장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 택시 프로젝트 모델명은 '프로젝트 3 모빌리티(Project 3 Mobility)'로 정했다.

프로젝트3 모빌리티는 리막의 별도 독립 브랜드인 프로젝트3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리막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유지하고 프로젝트3를 대중성을 강화한 일반 브랜드로 사용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리막은 자율주행 택시 공장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해 연간 수 만대를 생산·수출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9년 고성능 전기차 분야 역량 강화와 하이퍼카 개발의 디딤돌 확보 차원에서 리막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현대차 6400만 유로, 기아 1600만유로 등 총 8000만 유로를 투자해 각각 리막 지분 11%와 2%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