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로보틱스'서 '다이나믹솔루션'까지…종합 로봇·소재 기업 전환

2026-03-26     정민휘 기자
다이나믹솔루션 CI 이미지. 사진=다이나믹솔루션

뉴스웨이브 = 정민휘 기자

헬스케어 로보틱스 기업 네오펙트가 ‘다이나믹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로봇·소재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에 나선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전일(25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창사 이래 두번째 변경이다. 2010년 '울산로보틱스'로 출발해 네오펙트안 이름을 십여년 이상 사용해왔다. 사명 변경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재활 로보틱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용 로보틱스까지 아우르는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뇌파와 로봇을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상용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올해 무기질 소재 신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종합 로봇·소재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울산 울주군에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공장은 내달 초 착공해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내 대기업과의 공급 협력이 이미 체결된 만큼 공장 가동과 동시에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 “로보틱스 기술력과 규산마그네슘 사업권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기존 네오펙트라는 이름은 재활부문 브랜드로 남기고, 로봇과 무기질 소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액면병합 안건을 제외한 제1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산업용 로봇, 배전반, 전기 자동제어반, 원격의료사업, 의료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프로그램 제작·판매 및 서비스업, 인공지능·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공급업 등의 사업목적에 추가되며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5대 1 액면병합 안건 부결에 대해서는 액면병합 비율을 재조정한 뒤 다음 임시주주총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