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호주 빅토리아주의 멜버른이 선정됐다.
 
영국의 경제정보 평가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트유닛(EIU)’이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조사한 결과 멜버른은 100점 만점에 97.5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EIU는 1년에 2번 정치 및 사회 안정성과 범죄율, 의료보험의 질, 문화이벤트 빈도수, 자연환경,교육, 교통 편의 등의 항목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해왔다.
 
멜버른은 2002년 이후 9년 만에 9년 연속 1위였던 캐나다 벤쿠버를 제치고 다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멜버른은 이뿐 아니라 매년 생활만족 지수가 높은 도시에서 줄곧 상위에 랭크되어왔으며 호주 도시들중에서도 1-2위를 다투었다.
 
2011년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멜버른에 대해서 알아보자.
 
멜버른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빅토리아의 주도이며 인구는 348만명이다.
 
멜버른은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 감각의 건축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아름다운 식물원과 멋진 식당들이 많고 예술가들의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다.
 
1956년 하계 올림픽과 2006년 영연방경기대회의 주최도시였고 유럽풍의 까페문화 등이 유명해 남반구의 런던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후
 
기후는 열대기후에서 온대기후까지 고르게 분포하고있다. 호주의 여름은 12-2월, 가을은 3-5월,겨울은 6-8월, 봄은 9월-11월이다.
멜버른은 대륙성 기후로 일교차가 심하고 특히 겨울에는 차가운 비가 내려 꽤 춥다.
한여름 낮 최고 기온은 종종 35도를 넘는 경우가 있으나 우리나라와 달리 건조하여 불쾌지수는 높지않다.
 
 
사회복지
 
-사회보장제도
 
호주는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는 나라중 하나이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기본적인 생활에 대해서 나라에서 책임을 져주므로 출산, 자녀양육, 교육,시럽, 빈곤,노인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계획을 마련한다.
 
 
-의료복지제도
 
기본적인 의료혜택은 메디케어라고 부르는 정부의 의료보험이 부담하고 기본적인 공립병원비를 지불한다. 소득이 낮을 경우에 의료비보조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약값과 치과 진료비 부담을 도와준다.
 
-연금제도
 
①노년연금:남자는 60, 여자는 65세 이상이 되면 국가에서 생활비 지급
②자녀가 있는 독신자 또는 미망인 연금
③환자보조금:사고등으로 불구자가 되어 일 못할경우 생활비 보조
④특별수당: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 지불하는 생활 보조금
⑤구직보조금:실직이면서 직장을 구하는 동안 지불하는 보조금
⑥실업수당:일정기간 실직을 했을 경우 지불하는 생활비
⑦청소년 구직보조금:청소년이 구직을 목적으로 기술학교를 다닐때 생활 보조비
⑧학교 생활비보조금:18세 이상 학생에게 지불하는 보조비
 
 
교육
 
호주에서는 6세에서 15세까지를 의무교육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인 관심으로 스스로 탐구하는 자기개발교육에 중점을 두고 남녀평등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대부분의 공릭학교는 남녀공학이다.
 
호주의 교육단계
초중고 12년으로 한국과 다르지않으나 초 중 고등학교가 분리되어 있지않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와 종교재단 등의 의해 세워진 사립학교가 있고 정부는 모든 학교의 높은 교육수준을 유지하기위해 정기적으로 관리 감독한다.
 
-초등학교 교육
만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초등학교 입학전 1년기간의 유치원 또는 Pre-school이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중,고등학교 교육
호주는 7학년부터 중학교 과정이 시작된다. 사립학교 대부분은 남녀학교가 분리되어있고 공릭학교는 남녀공학의 비율이 높다. 10학년까지는 한학기에 영어, 수학, 과학, 체육, 인문 사회과학 등의 5-6개 과목을 공부하고 11-12학년 학생들은 상급 학교에서 희망 전공분야에 따라 관련 과목을 선택하며 영어 수학은 필수이다.
 
멜버른의 대학교
멜버른 대학교,모나쉬 대학교, 스윈번 공과대학, 빅토리아 대학교, 디킨 대학교, RMIT 대학교, 오스트레일리아 카톨릭 대학교 본부 및 주요 캠퍼스가 있다.  주립 고급 직업학교인 TAFE와 사립 전문학교도 많다.
 
 
교통
 
빅토리아주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원하는 목적지를 편리하고 쉽게 갈 수 있다. 멜번 에서는 하나이 티켓으로 기차, 트램,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거리에 따라 나뉘는 3구간마다 각각 요금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 티켓은 각 역이나 정거장의 무인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거나 지정된 매장에서 정액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와 기차는 빅토리아주 내의 큰 도시는 물론이거니와 거의 대부분의 도시를 운행한다. 또한 퀸스클리프 (Queenscliff)와 소렌토 (Sorrento) 구간을 연결하는 정기 페리도 있다.
 
 
도로
 
멜버른의 도로는 일반적으로 도로 폭이 넓고 보도도 잘 완비되고있다. 고속도로는 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는 하이웨이와 일반의 도로와는 분리된 프리웨이가 있다. 모두 무료로 이용한다.
 
 
멜버른 축제
멜버른은 사회 문화 스포츠 상업 측면의 다양성을 잘반영해 일년 내내 바쁘고 활기 넘치는 각종행사에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1월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Australian Open)
 
3월 멜버른 푸드 앤 와인 축제(Melbourne Food and Wine Festival)
       로레알 멜버른 패션 페스티벌(L'Oréal Melbourne Fashion Festival)
       뭄바 워터페스트(Moomba Waterfest)
       포뮬러 원 호주 그랑프리(Formula 1TM Qantas Australian Grand Prix)
       멜버른 국제 화훼 쇼(Melbourne International Flower and Garden Show)
       멜버른 국제 코미디 축제(Melbourne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5월 그레이트 오션 로드 국제 마라톤(Great Ocean Road International Marathon)
 
9월 스프링 레이싱 카니발(Spring Racing Carnival)
 
10월 멜버른 국제 예술 축제(Melbourne International Arts Festival)
         호주 모터사이클 그랑프리(Australian Motorcycle Grand Prix)
 
11월 멜버른 컵 카니발(Melbourne Cup Carn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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