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번 성형을 한 성형중독녀   © 안동수 기자

 

19번 성형을 한 성형중독녀, 인터넷 얼짱 오아름이 숨겨왔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오늘 20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 - 성형 중독' 편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과 배우 유채영, 성형에 중독된 오아름이 출연해 성형중독의 심각성을 전할 예정.
 
오아름은 '인조 인간 찬양녀'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졌다.

이미 19번의 성형을 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20번째 성형 수술을 꿈꾼다고 고백한 오아름은 성형외과에 들려 또다시 앞트임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더 이상은 고칠 필요가 없다"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형 수술에 대한 욕심을 저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오아름의 정확한 성형 중독 상태를 위해, 양재진 원장이 현장에서 즉석 상담을 진행, 오아름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드러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아름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아야 했다. 늘 혼자 있었던 탓에, 사랑 받고 싶었고 관심 받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또 "고등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로 성형을 시작했다. 막상 성형을 하다 보니 주위의 관심이 늘어갔고, 더 성형을 하고 싶어졌다"며, 성형중독이 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죽고 싶었던 적이 많다. 이유를 알 수 없게 기분이 우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오아름의 상태에 대해 양재진 원장은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하며, "자신의 아픈 상처를 표면에 드러내지 않고,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이것은 훗날 더 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오아름은 "지금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어머니에게 띄우는 영상 편지에서 "다섯 글자만 이야기하겠다. 보고싶어요!"라고 힘겹게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모두 눈물짓게 했다고.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성형 중독에 관한 충격적인 심리 상태와 성형중독에 관한 오해와 진실, 성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할 MBN '충무로 와글와글' 방송은 오늘 20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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