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8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수련시설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체 등 160여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행락철 청소년 수련시설을 이용하거나 김밥, 도시락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점검반은 시·구, 광주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합동으로 5개반 21명을 구성,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청소년수련시설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체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청소년 수련관 등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보관 식재료와 음용수 등도 수거한다.

이번 점검은 적발위주 단속에서 벗어나 지도와 계몽에 중점을 두고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로 소홀하기 쉬운 위생관리를 지도하고 칼, 도마, 행주 등 식자재와 음용수 등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이윤숙 식품안전과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이번 지도·점검에서 효율적인 사전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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