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12일 오전 11시 사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령된 오전주의보는 전국적으로 올해 2번째 발령으로, 12일 오전 11시 사천 지역의 오존의 시간평균 농도가 0.121ppm을 기록해 발령되었으며, 3시간 후인 오후 2시 해제되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같은 날 12시를 기하여 창원시, 진주시 오존농도가 0.100ppm을 초과함에 따라 도내 전역에 오존주의보 예비발령을 내렸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날씨에 강한 자외선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 화합물들이 광화학반응을 일으키고, 대기의 안정이나 지역적인 특성에 따른 오염물질들의 정체로 고농도로 발생된다.
 
오존경보제는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도민에게 알려 도민의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오염의 정도에 따라 주의보(시간 평균 0.12ppm 이상), 경보(시간 평균 0.3ppm 이상), 중대경보(시간당 0.5ppm 이상)로 구분해 발령되고 있으며,
 
경남은 주의보보다 한층 강화된 예비주의보(시간 평균 0.1ppm 이상)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경보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주의보 발령 시 상황을 도내 시군, 유관기관, 언론기관 등에 FAX 전송문으로 통보하고, 홈페이지 및 전광판 게시, SMS 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의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도시대기측정망의 실시간 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홈페이지(http:// knhe.gsnd.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농도의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 시 주의보의 발령ㆍ해제 상황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SMS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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