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12년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함평군은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시군에,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는 1천222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중 우수 수행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모범 노인에는 목포시 윤정자씨와 순천시 최기섭씨가, 모범 수요처는 여수시 도원초등학교 영양교사 이혜경씨가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남도는 지난해 일하고자 하는 노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57억 원을 투입, 951명의 일자리 추가로 창출함으로써 총 1만 6천523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한 노인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거둥 불편 노인 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사회적 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는 지난해 말 사업계획의 타당성, 참여자 모집․선발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방자치단체의 의지 등 16개 항목을 기준으로 수행기관별 자율평가 후 시군구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시도 교차 현장평가에 이어 중앙평가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심사에 이르는 절차로 이뤄졌다.

이준수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해마다 일자리 예산을 확대하고 어르신의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총사업비 321억 4천900만 원을 투입해 1만 6천4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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