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도시의 종합적인 기능회복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추진 전담부서인 ‘창조도시본부’를 신설한 후 지금까지 도시재생의 새로운 획을 긋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및 자생·자립형 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공적 추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6월 부산시 주도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어 연간 마을기업 창업 50개, 2,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국가선도사업 지역 및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지정을 위해 ‘도시재생형 창조산업육성 기본계획’ 및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타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부산시의 정책의지 표명을 위해 ‘부산도시재생선언’을 지난 5월 22일 선포하였다.
 
※ 사람중심, 역사문화유산보전,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공동체 배려 등 포함
 
아울러 부산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산복도로 달동네 이미지를 ‘희망의 등고선 마을’로 변화시킨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복도로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을 살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 감천문화마을과 이바구길을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부각시켜 올해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부산으로 불러들일 전망이다.

※ 2012년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 ‘지역전통 문화브랜드상’ 수상
 
부산시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낙후지역 환경개선 중심의 재생기반구축(도시재생1기)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다면, 2013년부터는(도시재생2기)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력 등 ‘자생·자립형’ 도시재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생·자립형 마을만들기사업의 통합 컨트롤 타워인 ‘마을만들기 지원센터(향후 도시재생센터)’를 개소하여 민·관거버넌스 체계로 재능기부와 연계한 마을활동가(1004)양성과 행복마을만들기(30개소)의 자립화 프로젝트인 공동브랜드 개발, 마을박람회 개최, 마을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기반시설은 1+2(공동체형성후시설지원)방식으로 운영하여 재생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확대 및 공동체 복원 등 마을자립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마을별 복합결핍지수(4,500개통)를 개발하여 낙후지역의 결핍 재생유형별 커뮤니티 뉴딜사업(시범 25개)추진과 도시균형발전과 쇠퇴한 공업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강동권 창조도시조성사업(26개), 노후 불량지 어메니티 공간조성사업(10개), 도시 활력 증진개발사업(22개소)등 다양한 재생사업을 펼쳐 나가는 등 부산은 현재 도시재생의 선도도시로 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항·남항·동천과 사상공업단지 등을 연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도시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은 물론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 권역확대 (3개⇒6개 권역), 쇠퇴지역 커뮤니티 뉴딜 재생 사업, 정책이주지, 철도변 낙후지역, 뉴타운해제지역 재생사업 등 ‘지역통합형 근린재생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라면서 “무엇보다도,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명품공원 탄생과 함께 공원 주변의 사업들(동천, 어린이공원, 송상현광장, 부전마켓 등)을 연계한 ‘창조형 도시재생 생태도시’ 조성 및 ‘시민공원 100년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시민공원을 세계 명품공원으로 변모시킬 계획에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사회통합형 친서민 도시재생사업인 △도시재생 개발 축 제외지역에 대한 ‘생활권역 창조공간 조성사업’ △서·동·중구 지자체 연계 재생마을 프로젝트 ‘창조산업 벨트 구축사업’ △살기 좋은 건강마을 구현을 위한 지표설정등 ‘마을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산복도로 168계단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폐)가 태양열 등 ‘친환경 녹색마을 조성’(‘13년 시범 ‘선암녹색마을’조성) △고지대 취약층의 ‘하수처리시설개선사업’, △‘산복도로 집수리사업단’운영 등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기반 시설 지원 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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