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식의 날’ 기념행사에 전남산 천일염이 초청받아 그 우수성을 홍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한식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하는 대한민국한식협회는 우리나라 음식의 대부분이 수백 년 이어온 발효식품으로서 각종 김치와 된장, 간장, 젓갈 등은 물론 한식의 맛을 내는데 천연조미료로서 천일염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전남 천일염을 가장 먼저 초대했다.

이 행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 먹거리로서의 한식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한식 사랑과 한식문화 세계화’를 위해 한식 관련 100여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한식의 날’ 추진위원회(대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가 주최하고 한국음식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한식의 날 선포식, 건강 안전 먹거리 결의식, 세계한식홍보위원 위촉식, 국내 청소년 홍보단 위촉식, 문화공연과 국민화합의 의미를 담은 1만 2천13명분의 비빔밥 퍼포먼스와 국가 차원의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교방음식, 궁중음식, 북한음식, 사찰음식, 통과의례음식, 향토음식을 비롯한 과거․현재․미래의 우리나라 음식 먹거리관도 운영한다.

이날 전남도와 신안군은 친환경 갯벌과 미네랄의 보고인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100여 개의 명품 가공소금과 우수 천일염을 전시하고 천일염 생산 도구 등을 갖춰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욱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제1회 한식의 날 기념행사에 전남산 천일염이 참가하게 된 것은 천일염 식품화 5주년을 맞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식과 함께 전남산 천일염이 세계적 식품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한식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한식협회가 서울의 한복판에 야심차게 준비한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로 한식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천일염이야말로 최고의 홍보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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