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는 21일 아시아경제의 <이종인 “구조당국 헛심만…민간에 맡기고 빠져라”> 제하 기사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대책본부는 “잠수장비에는 ‘표면공급 방식’(일명 ‘후카 방식’)과 ‘스쿠버 방식’이 있다”며 “해경이나 해군에서는 ‘스쿠버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후카 방식’은 일부 민간업체 및 잠수기 어선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경에서는 3001함에서 한 때 ‘표면공급 방식’을 사용한 바 있으나 잠수사의 안전문제를 고려해 현재는 ‘스쿠버 방식’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표면공급 방식은 공기를 외부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수중에서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는 공기공급 호스가 꺾이거나 절단돼 공기 공급이 중단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는 “민간의 뛰어난 기술·장비를 활용하지 못해 실종자 구조가 늦어지고 있고 엉뚱한 힘만 소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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