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가 등교를 재개했다.
세월호 참사로 사고 다음날인 17일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는 사고 9일 만인 24일 수업을 재개했다.
 
 
24일 오전 학교를 찾은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의 얼굴 표정은 숙연했고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단원고 등교 재개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정상 수업을 하는게 아니라  특별 프로그램('트라우마 떠나보내기')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수업은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4교시 까지만 진행됐다.


4일 뒤인 28일에는 1학년 학생들을 비롯해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할 계획이며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개별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