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는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세입 확충방안 모색을 위해 시 및 구․군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세외수입 실무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세외수입 교육은 최근 사회복지비 증가, 취득세율 인하 등으로 지방세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주요 자주재원인 지방세외수입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향후 체계적인 세외수입 관리가 필요하다는 상황 인식에서 실시한 것이다.
 
지금까지 지방세외수입은 여러 개별 법령에 근거해서 부과되고, 부과업무 담당기관 또한 여러 부서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부과자료 관리 및 부과방법 개선이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최근 세외수입정보시스템 고도화, 간단e납부 실시 등으로 업무 시스템을 계속해서 개선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세입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시 및 구·군 세외수입 담당 모든 공무원에 대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세외수입 개요 및 과목 설명,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개요, 세외수입정보시스템 구성현황, 세외수입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전반적인 업무흐름, 간단e납부 서비스 설명,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및 체납처분 방안 등에 대한 교육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실무 담당자들이 민원처리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및 세외수입정보화사업단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외수입정보시스템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 교육 내실 및 만족도 향상에도 중점을 두었다.
 
대구시 조현철 세정담당관은 “이번 교육이 지방의 어려운 재정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지방세와 함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세외수입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세입확충의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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