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홍은동 견학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6일 ‘능곡 안전도시 만들기(범죄예방) 시범사업’ 용역 추진과정으로 공무원, (사)한국셉테드학회, 행주동 주민들이 함께 범죄 예방 디자인 우수사례지에 대한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현장방문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견학은 착수보고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항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의 우수 사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과 홍은동을 방문해 직접 둘러봄으로써 사업의 이해를 돕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특히 용역사는 이번 견학을 위해 사전에 주민 대상 워크숍을 실시해 기본 지식을 익히고 적극적인 참여를 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구현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조성 및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사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초 경기도 주관 ‘안전도시 만들기 시범사업 공모’에 능곡시장 인근 뉴타운 해제지역을 응모해 최종 선정되어 도비 2억 원, 시비 3억 원 총 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6월부터 9월초까지는 협상에 의해 선정·계약한 (사)한국셉테드학회의 용역을 통해 사업대상지의 범죄 및 환경을 조사·분석해 사업대상지 범위를 좁히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민 만족도 전략수립 및 디자인 개발 기본 방향에 따른 실시설계까지 완료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설계에 기초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지난달 실시된 착수보고회에서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돼 정체됐던 지역발전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사업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의 긴밀한 협조로 주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선사업이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1일에는 관계자와 주민들이 ‘능곡 안전도시 만들기(범죄예방)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용역사의 설명을 들으며 사업대상지를 구석구석 둘러봄으로써 보다 현실에 터 잡은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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