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협의회 통해 2015년도 YWCA 중점과제와 정책 방향 찾아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9월 18일(목)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전국 52개 회원YWCA 대표 총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18일 열리는 한국YWCA정책협의회는 YWCA가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탈핵운동의 1년 성과와 과제 보고에 이어 2015년 중점운동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주제 강연을 맡은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평등과 사랑, 인간존중의 가치가 지켜지는 관계와 민주국가를 강조하였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사회의 최우선 가치로 대두된 ‘생명 존중’과 ‘안전’의 문제가 핵 발전소와 양립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YWCA대표들은 수명 끝난 핵발전소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폐쇄하는 일이 가장 절박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결의문을 발표한다.
 
YWCA는 “수명 끝난 핵발전소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고, “노후원전 수명 연장 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노후 핵발전소 사고에 대한 재난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에너지 자립과 저소비, 재생에너지가 중심이 되는 에너지정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하게 된다.
 
한편 시민 실천으로는 “에너지 정책 모니터링, 에너지 효율화와 에너지 절약 등의 시민참여 운동을 전개”하고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핵발전 에너지가 아닌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한국YWCA는 올해 3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정오 명동 YWCA회관 앞에서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진행하여 명동일대 직장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구적으로 위험한 불인 핵을 버리고 모두에게 정의롭고 평화로운 불인 자연에너지를 밝히자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YWCA는 9월 셋째 주 현재까지 26차에 걸쳐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각 지역YWCA 회원과 자원봉사자, 청소년 탈핵 캠페이너 등 650여 명이 참가하여 ‘노후 원전 폐쇄, 신규 원전 건설 반대 거리 서명운동’을 펼쳐 9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YWCA중점운동인 탈핵운동의 전국적 실천의지가 명동을 넘어 지역 회원YWCA와 전국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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