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유정이 궁의 여인으로 깜짝 변신한다.
 
SBS 대기획 '비밀의 문'에서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추리소녀 서지담 역으로 맹활약 중인 김유정이 궁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공개된 사진은 신흥복 살해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서지담이 미궁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세자 이선(이제훈 분)이 있는 동궁전 진입을 시도하는 장면이다.
 
사진 속 서지담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여항(閭巷)을 누비던 말괄량이 소녀의 얼굴을 완전히 벗고, 기품 있는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건 수사에 임할 때면 발동하는 총기 가득한 눈빛과 예리한 시선이 단연 눈길을 끈다.
 
극중 서지담의 위험천만한 동궁전 입성은 절친한 벗 신흥복(서준영)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고자 재수사를 시작한 '세책 반편이' 이선(이제훈)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서지담이 몰래 빌려 입은(?) 옷의 주인 혜경궁 홍씨(박은빈)와의 불편한 첫 대면까지 예고해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 반 긴장감 반으로 애태우게 하고 있다.
 
본 장면은 극 흐름상 중요한 장면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잠깐이나마 김유정의 독보적인 사극 미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어서 의미가 있다.
 
'비밀의문' 관계자는 "짧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소녀 서지담에서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인 서지담으로 180도 변화한 김유정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김유정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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