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짝사랑 경험을 털어놓았다.
 
유연석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유연석은 "스무살 때 짝사랑하던 선배 누나가 있었다. 사귄 것은 아니지만 밥도 먹고 영화를 봤다"며 "누나가 예쁜 것은 아니었지만 인기가 너무 많았다. 심지어 미국에서 놀러온 내 친구는 누나가 너무 좋아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아니었지만 너무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친구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나도 누나를 마음속에서 내보내기로 했다"며 "그런데 누나가 계속 밥을 먹자고 했다. 햄버거를 먹던 중 눈이 마주치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너무 창피해서 욕설이 나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유연석은 "이왕 이렇게 된 거 고백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장미꽃을 한 다발 사서 고백했다"며 "나를 후배가 아닌 남자로 봐주면 안되냐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연석은 "대답은 알고 있었다. 누나는'미안하다'고 말했다. (고백에 실패했지만) 후련했다"며 "그 분 덕분에 내가 칠봉이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유연석은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에 입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  유연석 짝사랑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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