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상상력으로 가득 찬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18일 만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예비 만화가 지망생 등을 위한 <릴레이 만화 멘토 특강>을 진행했다.   ©
 
365일 상상력으로 가득 찬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18일 만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예비 만화가 지망생 등을 위한 <릴레이 만화 멘토 특강>을 진행했다.
 
10월 18일(토)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릴레이 만화 멘토 특강>은 네이버에서 웹툰 <제페토>를 연재하고 있는 연제원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역사 판타지 <흐드러지다>, SF모험 <제페토>를 통해 주목 받은 연제원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화가의 직업 그리고, 작품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연제원 작가는 멘토 특강에서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재 유무를 떠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연재중인 <제페토> 작품의 세계관이 피노키오(안드로이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세계관이 등장하고 있는 한국 만화 시장의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릴레이 만화 멘토 특강>은 만화가의 작품세계관 및 직업으로서의 만화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청소년 및 예비 만화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매회 차마다 다양한 만화 작가들을 멘토로 초대하여 만화가들이 직접 겪은 경험을 나누었다.
 
1기에는 학교 선생님이 그린 학교 이야기로 유명한 <스쿨홀릭>의 신의철 작가, 2기는 <야옹이와 흰둥이>를 통해 착한 만화가로 알려진 윤필 작가가 진행했으며 3기는 <마녀사냥>이라는 작품으로 2013 네이버 대학만화최강자전 8위 입상과 함께 정식 연재를 시작한 박소 작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강을 듣는 청소년 및 일반인, 예비 만화가 지망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만화가들이 작가가 되기 위해 겪었던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예비 만화가로서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등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18일 특강에 참석한 김상아 학생(여,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은 “단순히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작품의 세계관을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만화가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릴레이 만화 멘토 특강>은 올해 말, 5기 특강이 준비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박물관 담당자(032-310-3044)에게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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