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복지넷 [마을보듬](위원장 장경재)과 북부희망케어센터(류시혁), 까미유콘서트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18일 진접읍 해밀공원에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웃 까미유의 의료비 마련을 위한 “꿈희망나눔콘서트”를 개최, 읍민과 함께 즐기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진접읍 복지넷 [마을보듬]은 마을 복지를 중심에 놓고 주민과 지역사회 복지공동체가 상호 협력하여 “지역문제는 지역주민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는, 평범한 이웃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복지공동체이다.
지난 6월 지체2급 중증장애인이면서 희귀난치성 질환(척추이분증,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까미유(강*희,여,45세)씨가 [마을보듬] 밴드에 간절하게 도움을 바라는 글을 올리며 인연이 시작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복지넷 [마을보듬]에서는 약 4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꿈의 무대를 마련했다.
“까미유 꿈희망나눔콘서트”에서는 까미유 공연 외에도 청소년밴드, 어린이 치어리딩, 객원 가수,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 13개팀의 다양한 공연 구성으로 진행되어 읍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골고루 전달했다. 또한 천연비누 만들기, 더치커피 체험, 팔찌아트, 캐러커처, 이마트 바자회, 먹거리 장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1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지막 공연은 까미유와 콘서트를 준비한 전원이 함께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며 까미유씨에게 희망의 꽃송이를 한명, 한명 전달하며 꿈희망나눔 콘서트의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희망나눔콘서트로 발생된 수익은 까미유의 의료비로 후원되며, 먹거리 장터 및 바자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은 복지넷 연말연시 이웃 사랑 나눔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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