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겸 가수 김거지가 본명 김정균으로서 첫 정규앨범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김정균의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김거지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싱어송라이터 김정균이 첫 정규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달동네를 연상시키는 서민적 공간들이 평화롭게 비춰지고, 한 남자가 석양이 내리는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이번 티저 영상 속 ‘김정균 a.k.a. 김거지’라는 자막에서 거지가 본명인 김정균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것을 파악 할 수 있다.
 
김정균은 이 부분에 대해 "길을 지나다가 진짜 거지를 보면 이상하게 나는 가짜 거지인 것 같아서 미안했다. 이상하게 이 이름은 미안한 일들을 계속 만들어 왔다. 시디로 제작될 정규 앨범엔 김정균이란 이름이 인쇄돼야 할 것 같다. 김거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재밌는 일들보다 더 많은 일들을 꿈 꿔 보고 싶다"며 이름을 바꾸게 된 배경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총 13개의 완성도 높은 트랙이 담긴 싱어송라이터 김정균의 첫 정규 앨범은 오는 27일 발매 예정이다.
 
▲ 김정균 티저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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