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 커뮤니티 K-Group 초청 세미나 성황 이뤄

▲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신바우어관에서 25일 열렸던 실리콘밸리 한국인 7인의 초청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신바우어관에서 25일 열렸던 실리콘밸리 한국인 7인의 초청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특강엔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들의 네트워킹 모임 “Bay Area K-Group” 소속 엔지니어 및 창업자 7명이 자리를 하였으며, 200석이 넘는 행사장에는 대학생들과 초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강연은 실리콘밸리 진출을 꿈꾸는 한국의 대학생과 스타트업들을 위해 준비됐다. 실리콘밸리 생태계, 실리콘밸리에서의 한국인의 창업과 위상, 엔지니어의 삶과 기업의 문화, 취업 및 경력 발전과정 등을 주제로 약 4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첫 강연의 시작은 Bay Area K-Group 윤종영 회장의 실리콘밸리와 한인네트워크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진 강의에서 실리콘밸리에서 네 번째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배종융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은 아이디어(idea), 기술, 제품·서비스, 비즈니스모델보다는 창업자 본인의 잠재력과 시장을 보는 관점을 더 중요시한다.”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Zynga의 서준용 Software Engineer, Adobe의 김지영 UX Designer, Xilinx(자이링스)의 허린 Hardware Engineer, 게임회사 PopCap의 이은정 UI Designer, GPOP의 이동일 대표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과 글로벌 취업을 위한 다양한 경로를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문화에 대해 직·간접적인 경험담을 들려주었으며, 해외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스타트업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자신의 목표에 도전하라.”고 말했다.
 
7명의 강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은 ‘열정’, ‘도전'이었다. 열정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와 과정을 중요시 하고 도전하면 결국 길이 열릴 것이라며, 학생들과 스타트업들에게 자신감을 고양시켰다.
 
강연 후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참석한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및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 및 지역 스타트업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대한 관심에 화답하듯 열띤 시간이었으며, 실리콘밸리의 선배들은 진정 해외로의 진출과 스타트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멘토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하며, 이날의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 개최는 지난 7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미주SW비즈니스상담회”의 역할이 컸다. 그 당시 현지에서 K-Group 관계자를 만나 지역의 SW창업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열기와 SW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하면서 이번 초청행사가 성사된 것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내수시장의 한계와 창조경제에 기반하여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구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글로벌 진출의 성공사례를 지역에서 조만간 만들어 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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